6:14 - 사라진 3분
현대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재구성한 허구의 미스터리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시나리오 보러가기작품 소개
가난한 어린 시절을 지나 대통령에 오른 노태현과 그를 둘러싼 친구, 가족, 측근들의 선택을 따라갑니다. 대통령 재임기와 퇴임 후의 수사, 2009년 5월 23일 새벽을 교차시키며 기록과 기억 사이에 남은 공백을 묻는 이야기입니다.
배역 소개
※ 〈6:14 - 사라진 3분〉의 등장인물은 실제 인물과 현대사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재구성한 허구의 인물입니다. 괄호 안은 주요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입니다.
노태현
모티브: 노무현
가난한 어린 시절을 지나 변호사, 정치인,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자신의 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순간에 강한 매력을 느낀다.
정의감과 야망, 인간적인 따뜻함과 권력에 대한 욕망이 공존한다. 대통령이 된 뒤에는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기대와 의도에서 점차 벗어나 독자적인 선택을 시작한다.
퇴임 후 고향 청암마을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가족과 측근을 둘러싼 수사가 이어지면서 자신이 평생 믿어왔던 삶과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문정우
모티브: 문재인
노태현의 오랜 친구이자 법률가, 정치적 동반자.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기록과 절차, 법률적 판단을 중시한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정치적 능력보다는 태현이라는 사람의 성격과 선택 방식을 누구보다 오래 관찰해온 인물이다.
태현이 정치의 중심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으며, 때로는 태현보다 먼저 정보를 접하고 그의 선택을 조율하려 한다.
끝까지 태현의 곁에 남지만 그가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 왜 마지막까지 남았는지는 영화가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다.
권서진
모티브: 권양숙
노태현의 아내.
태현의 가장 화려한 순간과 가장 초라한 순간을 모두 지켜본 사람이다. 정치적 평가보다 남편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태현을 바라본다.
태현이 대통령이라는 삶에 몰두하는 동안 가족이 감당해야 했던 시간과 상처를 기억하고 있다.
“당신은 대통령 살았지.”
라는 말로 국가적 인물 노태현과 가족이 경험한 노태현 사이의 거리를 드러낸다.
안정혁
모티브: 안희정
태현의 정치적 동료이자 조직의 사람.
숫자나 법률보다 사람의 이름과 관계를 기억한다. 태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뛰었고,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 강한 충성심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치자금 수사를 계기로 태현의 곁에서 가장 먼저 떨어져 나가는 인물이 된다.
이도현
모티브: 이광재
태현의 정치 전략가.
사람보다 숫자와 가능성, 선거의 흐름을 먼저 본다. 감정보다는 계산과 데이터로 정치 상황을 판단하며 태현의 반복되는 패배와 재기의 가능성을 수치로 읽는다.
정치적으로 가장 냉정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신 역시 숫자와 수사의 대상이 된다.
김현수
모티브: 김경수
퇴임 이후 청암마을에서 태현의 일정을 관리하고 실무를 책임지는 측근.
방문객, 언론, 일정, 홈페이지 등 태현의 퇴임 후 일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리한다.
2009년 5월 23일, 대학병원 복도에서 문정우와 나누는 짧은 귓속말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의미가 밝혀지지 않는 중요한 장면으로 남는다.
박준태
모티브: 박연차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사업가.
정치적 이념보다는 사람과 관계, 돈이 움직이는 현실에 익숙하다. 사람을 만날 때 계산보다 정을 앞세우지만, 그의 돈이 여러 사람의 관계를 통과하면서 태현의 마지막 시기를 뒤흔드는 수사의 중심에 놓인다.
노태성
모티브: 노건평
노태현의 형.
동생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그를 대통령이 아니라 자신의 동생으로 대한다.
퇴임 후 태현이 다시 평범한 사람의 삶으로 돌아오려 할 때 가족이라는 현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정상호
모티브: 정상문
오랫동안 태현을 보좌해온 측근.
대통령 재임기부터 퇴임 이후까지 이어지는 자금과 가족 문제를 통해 태현이 믿어온 공적 삶과 사적 관계 사이의 경계를 흔드는 인물 중 하나다.
노민호
모티브: 노건호
노태현과 권서진의 아들.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름 아래 살아야 했던 가족의 삶을 보여준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금전 문제가 수사로 이어지면서 태현이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의 세계와 마주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연진석
모티브: 연철호
태현의 가족과 연결된 사업 관계의 인물.
사업 투자와 자금 흐름이 수사 과정에서 확대되면서 태현 가족을 둘러싼 의혹의 한 축으로 등장한다.
무명의 남자
실존 인물 대응 없음
태현의 정치적 성장 과정에서 몇 차례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태현의 이름을 확인하고, 예상보다 커지는 정치적 영향력을 관찰하며, 대통령이 된 이후 그의 선택들을 지켜본다.
누구인지, 어떤 조직에 속해 있는지, 문정우와 어떤 관계인지 영화는 밝히지 않는다.
그가 남긴 몇 번의 짧은 행동은 태현의 삶에 있었던 수많은 우연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